2002-07-31 10:50
(부산=연합뉴스) 김상현기자 = 부산 가덕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도선이 부산 신항만 공사로 인해 운항 중단 위기에 놓였다.
부산신항만㈜는 다음달 1일부터 신항만 공사에 따라 기존 경남 진해시 용원과 가덕도를 연결하는 도선의 기존항로를 폐쇄하고 녹산공단쪽으로 우회하는 임시항로를 개설 운항하도록 조치했다.
그러나 도선 운영선사인 ㈜진영해운측은 신항만㈜에서 제시하는 임시항로는 기존 항로보다 운항시간이 최고 왕복 40분이 늘어나며 기름값 등 각종 운영경비도 연간 1억4천만원이나 추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진영해운은 항로 변경에 따른 추가 부담은 물론 가덕도 주민불편과 선사 운영차질에 따른 보상 등을 신항만㈜측에서 부담해 줄 것을 요구하고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음달 1일부터 도선 운항을 전면 중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진해시 용원과 가덕도를 연결하는 도선은 가덕도 주민들의 유일한 뱃길로 2개 노선에서 하루 24회와 6회를 왕복 운항하고 있으며 여름철의 경우 낚시꾼 등 하루평균 600-700여명이 이용하고 있어 운항중단때 큰 불편이 우려된다.
㈜진영해운 관계자는 "신항만 공사로 인해 노선을 변경 운행할 수 밖에 없는 만큼 추가 비용은 신항만㈜에서 부담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추가 비용을 감안할 경우 기존 요금에서 30-40% 인상요인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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