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2-25 17:16
최고15년형에 벌금형 내려
중국 인민법원은 지난 2월 17일 인도네시아 국적 해상무장강도 10명에게 각각 10년~15년까지의 징역형을 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KMI가 외신을 인용,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9년 7월 태국 선적 유조선 시암 산사이(Sian Xanxai)호를 납치한 혐의로 중국 광동성에 체포돼 재판에 회부된 바 있다. 나포된 시암 산사이호는 1천만 달러어치의 경유를 싣고 싱가포르에서 태국으로 운항하던 중 납치돼, 선박과 함께 피랍된 선원 14명 가운데 1명은 인질로 잡혀 있었다.
중국 인민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이들은 선박을 납치한 뒤 선박의 색깔과 선명을 바꾸는 한편, 선적국도 태국에서 싱가포르로 이전하는 등 치밀하게 범죄행위를 조작했으나 선박에 적재돼 있던 경유를 팔기 위해 지난 99년 6월 중국 난 아호(Nan Ao)섬에 입항했다가 중국 경찰에 체포됐다.
담당검사는 이 해상무장강도사건이 태국(선적),인도네시아(범인), 싱가포르(재적선국), 중국(장물판매) 등 여러나라에 걸쳐 일어난 복잡한 국제사건이므로 기소하는데 4년이 걸렸다고 말하고, 이들은 징역뿐 아니라 1,200~3,600달러까지의 벌금형도 같이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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