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컨테이너 부두공단이 한국 공기업 중 처음으로 임금피크제와 정년 단축을 내년부터 실시한다.
컨공단에 따르면 지난 15일 컨테이너 공단 김영남 이사장과 김일환 노조위원장은 급변하는 시대에 경영혁신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데 뜻을 같이하고, 직원 정년 단축 및 임금피크제 도입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컨 공단은 내년부터 현재 2급 이상 보직에 대해 60세로 되어 있던 정년이 1급 이상은 59세, 2급은 58세로 하향 조정되고, 3급 이하 직원은 이전과 같이 57세에 정년 퇴직을 하게 된다. 또한 정년까지 3년이 남은 고임금 상위 직원에 대해 임금피크제를 적용, 일단 퇴직 처리를 한 후 계약직으로 재임용하여 1년 차에 재임용 전 연봉의 75%, 2년 차에 55%, 마지막 해에는 35%의 연봉을 지급한다.
컨테이너 공단 측은 정년 단축 및 임금 피크제 시행으로 절감된 인건비로서 신규 직원을 채용, 우리 사회에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 실업 문제를 해소하는 한편 공단도 젊고 생산적인 조직으로 거듭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컨테이너 부두 공단은 내년부터 부산 항만 공사제가 도입되면서 지금까지 해 온 공단의 사업 영역과 위상에 큰 변화를 맞을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이번 정년단축 및 임금피크제 도입은 `컨'공단 노조가 최근 조합원 100 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찬반 투표에서 85%가 찬성함으로 이루어지게 됐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