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2-14 10:51
금강산항로 운항하던 현대설봉호 부산-제주 취항
부산에서 제주 가는 뱃길이 더욱 편안해진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이재균)은 동양고속훼리(주)가 취항을 준비중인 현대설봉호(9,088톤, 17.8노트, 767명)의 요금신고를 수리해 오는 14일 취항을 위한 모든 사전 행정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취항예정인 현대설봉호는 2000년 9월부터 지난 1월까지 금강산항로(속초-북한장전)를 운항한 바 있으며 취항당시 최고급 선내시설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었다. 1998년 건조된 현대설봉호는 호텔급 객실뿐만 아니라 선상나이트클럽, 레스토랑, 연회장, 칵테일바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춤으로써 부산/제주 항로의 해상관광서비스 수준을 한단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설봉호는 일요일에 제주에서 출항해 부산-제주항로 연중 무휴운항체제를 구축하게 됐으며, 이에 따라 여객에 대한 서비스 확대는 물론 제주산 농수산물의 신속한 운송이 가능해졌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해상운송수단이 타운송수단에 대해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선박의 고부가가치화와 서비스 차별화를 통한 다양한 관광수요의 충족이 필수적이다.”라고 말하면서 현대설봉호의 취항으로 기존 관광수요의 흡수는 물론 신규여객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금년에 부산항은 연안여객수송실적 100만명을 재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설봉호의 취항으로 부산-제주 항로는 총 3척의 카훼리가 운항할 예정이며 설봉호의 최저요금은 26,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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