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28 14:27
감만부두서 한진 윌밍턴호 대상 테러전과정 재현
최근 자이툰 부대 이라크파병으로 이슬람 과격단체들이 국내선사를 테러하겠다고 위협하는 등 우리나라도 더이상 테러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항이 테러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이재균)은 29일 오전 10시부터 부산항 감만부두 한진터미널에서 미국연안경비대(USCG)와 관련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진 윌밍턴(Willmington)호를 대상으로 테러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부산항 입항선박에 대한 테러첩보를 입수하고 전파하는 과정 ▲선원들을 인질로 잡고 선박을 폭파하겠다고 위협하는 테러범들을 해경ㆍ해군과 육군특수부대가 진압하는 과정 ▲선박화재 발생에 따른 화재진압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훈련에는 해군제3함대, 육군53사단, 부산해양경찰서, 부산항부두관리공사, 항만소방서, 남부소방서 등 항만 보안에 관련된 기관들이 대거 참가, 테러 발생시 관련기관간 협조체제를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청은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테러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능력을 과시해 각국 선사들이 안심하고 기항할 수 있도록 안전한 부산항의 이미지를 널리 홍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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