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8-11 11:40

군산-칭다오 카훼리 내달 6일 재개

월수토 군산 출항


그간 선박보안문제와 양국간 정치문제로 계속 연기됐던 군산-칭다오간 뱃길이 내달 6일 다시 열린다.

11일 이 항로 서비스를 준비중인 세원마리타임과 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이 서비스를 위해 설립된 청해윤도(주)가 지난 9일자로 군산항과 중국 산둥성(山東省) 칭다오항을 연결하는 정기항로 사업면허를 취득해 다음달 6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청해윤도는 한국 복합운송업체인 '세원마리타임'과 중국 선박회사인 '신홍달국제화운'이 지분율 8:2로 투자해 설립한 카훼리선사다. 서울을 본사로 군산과 칭다오에 지사를 두고 있다.

이 항로에 투입되는 선박은 여객정원 300명에 컨테이너 100TEU를 실을 수 있는 '세원 1호'(1만830t급)다.

이 서비스는 매주 월수토요일에 군산항을 출항해 월수금요일 다시 군산항에 입항하는 스케줄로 운영된다. 출항시간은 월수요일의 경우 오후 4시, 토요일은 낮 12시며, 입항은 매항차 오전 10시다.

군산시 관계자는 "칭다오는 150개국 450개 항과 무역을 하는 중국 3대 항만 가운데 하나"라며 "군산-칭다오 정기항로가 재개됨에 따라 한.중 교역량이 크게 늘어나고 수출입 업체는 물류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원 관계자는 승객과 물량 유치전략에 대해 "예상을 못하고 있다. 서비스가 시작돼 봐야 알 것 같다"며 "여객의 경우 3~4개월 전에 영업이 들어가야 하는데, 이전까지 그렇지 못해 따이공(보따리상) 위주가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부터 영업이 들어가면 가을 수학여행객이나 효도여행객들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취항식에 대해선 "간단하게 할 생각이다"며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북지역의 대중국 항로는 군산-옌타이(煙臺) 항로가 지난 96년 처음 개설됐으나 적자로 인해 2002년 9월에 폐쇄됐으며 작년 4월 군산-칭다오 항로가 개설됐지만 같은 이유로 6개월만에 끊긴 바 있다.

<청해윤도(주) 연락처>

주소 : 서울 중구 순화동 5-2 순화빌딩 1502호
전화 : 726-7188
팩스 : 319-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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