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10 14:36

대학이 해양연구 맡는다

내년에 '씨그랜트 대학프로그램’부산 시범실시


해양수산부는 해양 부문 지역 발전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내년부터 ‘씨 그랜트(Sea Grant)대학 프로그램’을 부산지역에서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우선 부산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한국해양대학교가 주관하고 부경대와 부산대가 컨소시엄형태로 참여하게 되는데 운영자금은 국가에서 8억원을 지원하고, 지자체ㆍ대학ㆍ기업 등 매칭펀드가 2억원을 지원한다.

‘씨 그랜트 대학 프로그램’은 대학의 우수한 연구능력을 해양분야 발전에 직접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복잡ㆍ다양한 해양의 특성상 지역별ㆍ해양산업별 현안을 해당 지역 대학에서 신속하게 발굴,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양부는 앞으로 2년동안 이 프로그램을 시범실시한 뒤 성과가 있을 경우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2000년 KSGP(Korea Sea Grant Program)을 도입해 지금까지 개별 연구과제를 공모,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해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씨그랜트 대학이 직접 해양과 관련된 지역현안을 발굴해 연구하고, 연구결과를 제공함으로써 현안 해결에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씨 그랜트 대학은 또 해양부문 인력양성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해양과학교육 등도 실시하게 된다.

대학을 중심으로 해양부, 지자체, 연구기관, 기업 등이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식ㆍ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각종 활동에 있어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해양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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