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16 10:37

사설/중국중심 동북아 정기선시장 재편에 적극 대비해야

세계 유수 정기선사들의 동북아 해상운송망 재편현상이 가시화되고 있어 초미의 관심사다. 주요 정기선사들이 폭주하는 중국물량을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운송키 위해 동북아 경제권의 해상운송 서비스를 중국 항만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세계공장인 중국에서 쏟아내는 물동량을 유치하기 위해 선사로선 불가피한 조치라고 본다.

중국항만들과 북미, 구주지역 항만을 연결하는 직항노선이 눈에띄게 개설되고 있는 점은 분명 동북아지역 해상운송망의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 것만은 틀림없다.

해운전문가들은 동북아 정기선 서비스 루트의 변화가 세가지 패턴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우선 대 중국항만 직항서비스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신흥 항만에 대한 직기항 서비스가 특히 급증하고 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 이같은 변화는 정기선사들이 동북아 기점 서비스의 수를 늘리는 반면 기항지 수는 줄이는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이 주요인이다.

또 중국의 항만과 유럽 및 북미지역 항만을 잇는 익스프레스 서비스가 크게 늘고 있다는 점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운송기간의 단축을 요구하는 하주의 니즈와 부합하면서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중국 항만을 중심으로 한국과 일본시장을 분리하는 추세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정기선사들이 동북아 서비스를 중국/한국/역외, 중국/일본/역외 서비스로 분리하고 있다.

이같은 변화는 동북아 정기선 시장의 서비스가 다각·세분화되고 있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정기선사들이 중국의 급증하는 수송물량에 대응키 위해 시장 세분화를 통한 서비스의 차별화와 수송능력 극대화를 추구하고 있다.

종전 3-4개의 대형항만을 중심으로 움직이던 동북아 정기선시장이 중국항만의 급부상으로 10여개 대형항만이 공존하는 형태의 시장으로 급변하고 있다. 이는 ‘Hub & Spoke(허브 앤 스포크)’전략의 중요성이 퇴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변화는 동북아 물류중심국을 국정 전략과제로 삼고있는 우리나라의 항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항만의 다극화로 동북아 환적물량의 점진적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세계 유수 정기선사와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신조 컨테이너선박의 인도가 본격화되는 내년에 동북아 서비스를 재편할 것이라는 선사들의 발표가 이어지고 있어 그 영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동북아 환적센터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상해 양산 심수항이 완공될 경우 북중국 환적화물 유치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여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우리정부의 항만정책, 국내 정기선사들의 경영은 동북아지역 정기선 시장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전향적이고 혜안을 지닌 새 전략으로 추진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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