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28 17:29
창장(長江)삼각주, 주장(珠江)삼각주, 보하이(渤海)만 일대 등 중국 동부 연안 3곳이 향후 5년간 중점 항구군으로 집중 개발된다.
중국 교통부 기획국 런젠화(任建華) 국장은 제1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시작되는 내년부터 이들 3대 항구군을 집약화, 전문화된 부두로 개발해 2010년까지 하역능력을 현재의 배인 35억t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들 지역을 종합적인 해상운송 거점으로 개발하기 위한 3대 중점 항만군 건설계획이 이날 국무원 심의를 통과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전문가를 인용, 서부대개발과 동북진흥에 이어 경제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이들 연해지구를 대대적으로 개발해 중국 경제의 발전축으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개발계획에 따르면 이들 항만은 컨테이너, 철광석, 원유, 석탄의 하역과 운송에 초점이 맞춰져 개발된다.
항만 개발에 있어 공공 기반시설은 정부 투자로 건설하고 그밖의 항만 운영시설은 기업이 건설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당국은 3대 항만 개발이 완료되면 석탄, 원유 등의 만성적인 수송난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런 국장은 중국 경제의 빠른 발전에 따라 원자재의 대외의존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면서 현재 5억t 가량의 항만 하역능력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3대 항만 개발이 하역능력 부족 해소 외에 20만t 이상급 원유 인수 부두가 4곳에 불과한 것을 포함, 항만이 안고 있는 구조적 모순을 해결하려는 목적 도 있다고 밝혔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거시경제연구원 뤄핑(羅萍) 연구원은 3대 항만군은 앞으로 중국의 물류중심으로 자리잡게 될 뿐 아니라 올해 시작된 창장 삼각주 및 베이징 광역도시권 개발에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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