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31 16:43

신년사/쎄븐마운틴그룹 임병석 회장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신년 아침에 다들 좋은 꿈을 꾸셨는지요.
새해를 맞이하며 좋은 계획들 세우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쎄븐마운틴그룹의 새 식구로 참여한 ㈜우방의 우방타워랜드에서 그룹시무식을 갖게되어 가슴이 벅찹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우방의 임직원 여러분께 특별히 따뜻한 인사말을 드립니다,

국가적으로는 어려웠지만 우리에겐 기회의 해였던 갑신년이 가고 이제 희망에 가득 찬 을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가 성장잠재력을 확보한 한해였다면, 금년 한해는 서서히 결실을 맺어가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국내 주요그룹은 금년도 키워드로 “생존”을 꼽을 정도로 금년도 경영환경은 너무나도 불확실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역으로, 금년 한해를 치밀한 전략과 효율적인 경영을 통해 안정을 이룬다면, 우리는 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금년 한해 그룹 경영목표를 “그룹 안정화의 해”로 정하였습니다.
지난해 구축한 성장기반을 토대로 금년 한해는 사업별 핵심역량을 선정하여 그룹의 새로운 성장엔진을 만들면서 안정화 및 내실화에 전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각 계열사별 구체적인 경영목표는 아직 세부 사업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관계로 오늘 이 자리에서는 그룹의 방침과 금년도 주요추진사항에 대한 큰 그림만을 사업부문별로 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그룹의 근간사업인 해운사업은 지난해의 호황세가 이어질 전망이지만, 전반적으로 세계경제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예상되고, 특히 최근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던 중국경제가 금년에는 주춤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미 지난해 ‘차이나쇼크’로 인한 해운시장의 파급효과를 경험하였기에 금년에도 항상 중국경제의 흐름을 파악하며 만반의 준비를 기하여야 할 것입니다. 특히나 진도의 컨테이너사업부도 해운경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에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활발한 정보교류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신속한 시장대응과 적절한 리스크 관리로 올한해도 지난해에 이어 최대의 실적을 거둘 것을 부탁드립니다.

다음으로는 컨테이너사업에 대해 몇가지 당부드리겠습니다.
컨테이너 운임지수인 HRCI는 지난해 사상최고치를 갱신하였으며, 금년에도 선복량대비 전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의 빠른 증가로 인해 현재와 같은 활황세를 이어 나갈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컨테이너에 대한 수요 역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듯 시장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금년 한해 컨테이너 사업부문은 최대의 수익을 창출할 방안마련에 고심해야 할 것입니다.
다양한 고객 수요에 부응하고 최저의 비용을 투입하여 최단 시간에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배양하시어 타 경쟁업체가 넘볼 수 없는 기술력에 의한 진입장벽을 구축하는데 혼신의 힘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와 함께 진도임직원들은 기존의 제조업마인드 위에 금융마인드를 부가하여 부가가치 고도화를 위한 금융관리에도 특별히 신경을 쏟아주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건설사업부문에 대해 말할까 합니다.
‘새벽이 오기전이 가장 어둡다’라는 말이 현재의 국내 건설경기를 가장 잘 표현해주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한해 국내 건설경기는 침체일로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만, 전문가들은 금년 하반기부터 서서히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건설경기 부양책, 한국판 뉴딜정책 등 실제로 정부에서도 건설업종을 GDP 성장의 열쇠로 선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위기’를 ‘기회’로 활용할 내부의 힘을 비축해 놓아야 하겠습니다.
그룹차원에서도 가능하면 조기에 건설사업부문의 모든 제반사항들을 본궤도에 올리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현 보유 부지를 활용한 자체 분양사업을 시행할 것이며,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PQ점수의 개선으로 안정적인 지역 대형 관공사 수주에 주력하겠습니다.
또한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적인 영업활동을 재개하여 ‘우방’의 옛 브랜드파워를 되찾는데 전념할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항만건설, 플랜트사업 및 준설사업 등 그룹해운사업부문과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신규사업을 검토하여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반면, 건설경기회복이 지연될 가능성도 상존하므로 최악의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리스크 관리에도 주력해야 할 것입니다.

한리버랜드, 우방타워랜드, 황해훼리, 진도 의류사업본부 등
레저,문화사업부문은 항시 고객과의 접점에 위치한 그룹의 얼굴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주지하여, 고객서비스 만족, 품질향상, 안전관리 등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수익성 제고에도 부단히 노력하시어 미래핵심사업으로 육성하려는 그룹경영진의 의지에 부응재 주기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오늘날 개방화와 글로벌화가 가속화되고 IT가 급격히 발전하면서 기업은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시장에서의 생존을 위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경영 전략과 대응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향후 각 사업부문별로 세부 환경분석을 통해 치밀한 경영전략을 도출하여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금년 을유년은 ‘닭의 해’ 입니다.
닭은 새벽을 알리는 동물이며, 남들보다 앞서 일어나 우렁찬 소리로 새벽을 깨웁니다.
부지런하게 무엇인가를 찾아 다니고 목표가 생기면 사생결단 낼 듯이 달려드는 닭처럼, 한눈 팔지 않고 오로지 개인의 영광과 그룹 발전을 위해 매진하는 한 해가 되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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