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1-19 16:04
컨테이너부두공단의 부산에서 광양항으로 이전이 해양수산부장관 경질후 사실상 무산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정이기 컨테이너부두공단 이사장은 19일 광양시 광양읍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2005년 주요업부 계획 보고회에서 참석자들로 부터 컨테이너부두공단 이전을 촉구받자 "이 문제는 다음에 이야기 하자"나 "기다려 달라" 등으로 언급을 회피했다.
그는 특히 참석자들로 부터 "올 3월 이전하겠다고 지난해 약속해 놓고 장관이 바뀌었다고 딴 말을 할 수 있느냐"는 참석자들의 거듭된 질문에 "이해해 달라"며 크게 난처해 했다.
이같이 정 이사장의 입장에 대해 일부 참석자들은 "정 이사장도 어쩔 수 없는 것 같다"며 "다음 번 총선이 끝난 뒤에나 이전이 가능케 되는 것이 아니냐"고 우려했다.
한 참석자는 "내년 부산시장 출마예정인 오거돈 해양수산부장관이 부산에 있는 기관을 옮길 수 있겠느냐"며 " 광양항 개발이 업무의 대부분인 컨부두 공단을 이전하겠다는 장관이나 공기업 기관장의 약속이 정치권의 논리에 계속 휘둘리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비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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