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3-28 17:08
28일 부산항운노조는 '최근 항운노조사건관련 대국민 사과 및 사태수습을 위한 기자회견'에서 부산지역 29개 연락소장 명의로 대국민사과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서 부산항운노조는 " 노무공급권 남용으로 노동조합의 본분을 망각한 무책임한 비윤리적 태도로 인하여 일부 채용비리가 자행되어 국민과 사회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된 것에 대해 공동의 책임으로 인정한다"며 "항만노동의 안정 및 노동조합의 정상화를 위해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하루 속히 사태가 수습될 수 있도록 검찰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하역작업권이 더 이상 위협받지 않게 차후 이러한 불미스런 사태가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위원장 직선제를 비롯한 현장 조합원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선거제도 개선, 조합운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감사기능 확대, 조합원 구조조정 및 완전 공개채용 등 노조의 완전 민주화를 통해 두 번 다시 이와 같은 비리가 근본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과문 전문>
대국민 사과문
부산항 하역현장을 실질적으로 책임지고 있는 부산항운노조 현장소장 일동은 우리나라 최대항을 책임지고 있다는 자부심과 국가 물류대동맥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는 긍지를 갖고 그 책임을 다해 왔습니다.
하지만 노무공급권 남용으로 노동조합의 본분을 망각한 무책임한 비윤리적 태도로 인하여 일부 채용비리가 자행되어 국민과 사회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된 것에 대해 공동의 책임으로 인정하며 변명의 여지없이 국민 여러분께 사죄드리며 용서를 구하는 바입니다.
우리 현장소장 일동은 이번 사태로 인해 불안과 혼란에 빠져 있는 조합원들의 정신적 안정과 항만노동의 안정 및 노동조합의 정상화를 위해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하루 속히 사태가 수습될 수 있도록 검찰수사에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며
일부 간부들의 비리로 인해 우리 현장 조합원 기족들의 생계인 하역작업권이 더 이상 위협받지 않게 차후 이러한 불미스런 사태가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위원장 직선제를 비롯한 현장 조합원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선거제도 개선, 조합운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감사기능 확대, 조합원 구조조정 및 완전 공개채용 등 노조의 완전 민주화를 통해 두 번 다시 이와 같은 비리가 근본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조합원들의 눈과 발이 되어 집행부에 대한 적극적인 감시와 견제세력으로서 부산항운노조가 진정한 민주화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 바칠 것을 국민여러분께 약속드리며 다시 한번 진정한 자성의 눈물로서 사죄 또 사죄드립니다.
부산항운노조 연락소장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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