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3-30 14:09

<남미항로> 서안항로 “선사 경쟁으로 3월 물량 저조”

4월 남미항로 200달러 운임인상


3월 남미서안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1, 2월 비수기를 지나 3월부터 물량이 서서히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인 물동량 흐름이지만 올해는 그 예상이 빗나가게 됐다.

이 항로에 서비스하고 있는 선사 관계자는 원래 물량흐름 대로면 3월부터 물량이 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올해 1, 2월은 예년의 비수기에 비해서 물량이 늘어났다. 3월부터 올라야 하는 시점이지만 줄어들 것 같다”며 남미서안을 서비스하고 있는 대부분의 선사들은 아직 정확한 통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물량이 떨어질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또 다른 선사 관계자도 “원래 3월이면 물량이 밀고 올라와야 하는 시긴데 물건이 없다”며 “로컬 물량이 작년대비 20%정도 하락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4월 1일 시행된 TEU당 200달러, FEU당 400달러의 운임인상이 제대로 적용될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 회사의 올해 목표가 운임고수”라며 “일단 하반기에는 조정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현상은 선사간 경쟁으로 인해 나타난 현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한 선사 관계자는 “남미 서안의 물량이 줄었다기 보다는 최근 치열해진 경쟁으로 인해 물량이 줄었다고 느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몇몇 선사는 물량확보를 위해 공동배선을 풀고 단독배선 체제로 돌입했으며, 신규서비스가 개설돼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한편 남미 동안과 서안은 지난 1일 각각 TEU당 200달러의 운임인상을 단행했으며 7월에 남미 동안은 TEU당 200달러, 서안은 300달러의 운임인상이 대기중이다.

또 동안은 4월 1일부터 FAF를 TEU당 102달러, FEU당 204불로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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