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17 17:58

부산항만공사, 컨공단 사업 인수 확정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컨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부산항 관련 사업이 이달말까지 부산항만공사로 이관된다.

이에따라 부산항만공사는 컨공단으로부터 부산신항 북측컨테이너부두 2-1단계 4개선석 부두 운영업체 선정권과 양산 내륙컨테이너기지(ICD) 운영권을 넘겨받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해양수산부는 부산항 관련 컨공단 사업을 부산항만공사로 넘기는 인수인계 방침을 최종 확정, 당사자인 부산항만공사와 컨공단에 각각 통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컨공단에서 시행중인 신항 2-1단계 사업은 평균 차입률을 계산해 투자비를 보상하는 조건으로 이관되고 양산ICD 사업권은 8개 단지 야적장과 화물조작장(CFS) 투자비를 영업권으로 평가, 보상하는 조건으로 인수인계될 예정이다.

또 컨공단이 출자한 ㈜양산ICD의 출자지분 11%와 신선대부두내 ㈜PNCT 지분 10%는 부산항만공사가 주식을 평가해 보상하게 된다.

해양부는 부산항 관련 컨공단 사업이 부산항만공사로 이관됨에 따라 컨공단 직원 30명을 부산항만공사가 흡수하도록 조치했다.

그러나 컨공단의 부산신항만㈜ 출자지분 9%는 양기관간의 이견으로 이관대상에서 제외됐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컨공단 사업 인수에 800억~9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부산항 관련 주요 사업을 넘겨받게 됨에 따라 명실상부한 부산항 운영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달말까지 사업부문과 인력 인수절차를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컨공단은 지난 3월 전남 광양으로 본사를 옮기고 부산에는 부산항과 신항개발 사업을 담당하는 부산사업단을 두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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