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29 18:27
무역의날 포상 782명..수출탑 1천333개사 수여
삼성전자 400억달러 수출탑
30일 열리는 제42회 무역의 날을 맞아 무역 5천억달러 달성 등 무역진흥에 기여한 수출유공자 782명에게 산업 훈.포장 및 표창이, 1천333개 업체에 수출의 탑이 각각 수여된다고 산업자원부가 29일 밝혔다.
특히 삼성전자는 처음으로 400억달러 수출의 탑을 받는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금호석유화학 박찬구 대표, 현대모비스 한규환 대표, 한진중공업 홍순익 대표 등 3개 대기업과 신아 유순언 대표, 태웅 허용도 대표, 거산 김길호 대표 등 3개 중소기업 등 6개 기업 대표가 수상한다.
삼남석유화학 김경원 대표 등 8명은 은탑산업훈장을, 애경유화 부규환 대표 등 10명은 동탑산업훈장을, 신풍제약 장현택 대표 등 11명은 철탑산업훈장을, 케이지케미칼 곽재선 대표 등 15명은 석탑산업훈장을 각각 받는다.
산업포장은 메탈넷 박천상 대표 등 44명이, 대통령표창은 세아상역 이용학 대표 등 92명(2개 단체 포함)이, 국무총리 표창은 신한제강 강상록 대표 등 96명이, 산업자원부장관 표창은 월드파워텍 하종근 대표 등 500명이 수상한다.
부문별 포상자를 보면 대기업 대표 11명, 중소기업 대표 273명, 대기업 종업원 41명, 중소기업 종업원 308명, 해외바이어 등 수출지원 유공자 149명 등이다.
이중에는 우수한 수출상품 제조에 기여한 현대미포조선 전진하 기원(동탑산업훈장), 하이닉스반도체 정상영 기장(철탑산업훈장) 등 근로자들이 포함돼 있으며 수출지원에 기여한 경상남도와 전북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가 대통령표창(단체)을 받는다.
수출의 탑 수상업체는 작년 1천191사보다 142개 증가한 1천333개사로 대기업 84개사, 중소기업 1천249개사이다.
지난해 350억달러 수출의 탑을 받은 삼성전자는 이번에 국내 기업 최초로 400억달러탑을 수상하며 기아자동차(100억달러탑) 등 78개사가 1억달러 이상의 탑을 수상한다.
시상식은 30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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