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02 11:12
마산항을 이용하는 화주와 해운업체, 하역업체 등 항만 종사자들은 열악한 항만시설에 가장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최근 마산항을 이용하는 항만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5년도 항만 이용고객 만족도 조사결과, 가장 큰 불만은 열악한 항만시설을 꼽았다고 31일 밝혔다.
항만종사자 중 90% 가량이 항만시설 만족도에 대해 최저 수준인 '미흡하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오히려 더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항만시설에 대한 불만은 항로가 다변화되지 못하고 일본과 중국쪽에 편중된 점을 주된 이유로 지적했다.
항만종사자들은 "마산항은 3만t 이상 컨테이너선은 아예 입항조차 할 수 없는 구조적인 한계를 갖고 있어 조속히 마산항 준설을 통한 원활한 입출항 시스템을 확보하는 항로 다변화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마산항 개발사업은 이미 10년전부터 지역 항만관련 종사자 등이 끊임없이 요구해 왔다.
마산해양청 관계자는 "마산항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제5부두 배후부지 개발이 완료되는 2008년까지는 현재와 같이 항만시설이 부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해양수산부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의뢰해 전국 주요항 항만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마산항의 경우 항만당국 고객에 대한 기본자세, 선발 입출항과 항만운영정보망 서비스 정도, 깨끗하고 안전한 항만서비스 정도 등 6개 항목에 대해서는 항만종사자 대부분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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