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03 17:45

인천항 출입문에 홍보 전광판 설치

'컨'실적 등 소식 전달 호평



인천항의 주 출입문인 3게이트에 설치된 LED(light emitting diode=발광다이오드) 홍보 전광판이 인천항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는 2일부터 인천항의 주출입구인 3게이트 아치 위쪽에 LED 홍보 전광판을 설치해 운영하기 시작했다.

가로 15m X 세로 1.6m 크기의 이 LED 홍보 전광판은 인천항을 드나드는 이용자들에게 인천항의 컨테이너 처리 실적과 운영 목표 등 알려주는 기능을 함으로써 인천항만공사와 인천항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고 효과적인 안내 및 홍보를 위해 설치됐다.

이날 본격 가동된 홍보 전광판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신년 인사를 시작으로 ‘2006년도 인천항 컨테이너 목표는 150만TEU입니다’, ‘먼 길 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목적지까지 안전운행 하십시오’라는 당부까지 총 20여가지 다양한 문구를 표출하며 인천항 이용자들을 반겨주고 있다.

안극환 시설유지팀장은 “인천항 이용 고객들로부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크고 작은 각종 행사 안내와 계절별 재해 유의 문구, 월별 업무와 관련된 문구 등을 내보내 인천항의 현황을 알리고 이미지를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와 함께 기존 네온사인과 전광판 등을 에너지 절약형 조명기구로 모두 교체해 에너지 절약 정부 시책에 동참하는 한편 보다 밝고 선명한 조명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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