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14 13:23
광양-여수산단 진입도로 개설에 따른 광양-묘도 해상교량 건설이 일부의 해저터널방식 주장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건설된다.
전남도는 14일 여수 월내도-묘도-광양 금호동 구간의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 개설을 위해 최근 조달청에 턴키공사(설계.시공 일괄입찰) 발주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안에 조달청의 입찰공고가 나간 뒤 5-10월 기본설계, 11-12월 평가.적격자 선정, 2007년 1-9월 실시설계, 10월 적격심사와 계약을 마무리하고 11월께 착공할 예정이다.
이 진입도로는 해상교량 5.3㎞를 포함해 총 8.5㎞로 공사비와 보상비를 포함해 8천800억원의 사업비를 예상하고 있으며 올해 건설교통부 산업단지 국비배정으로 100억원을 확보했다.
도는 광양시의회 등 일부에서 대형 컨테이너 선박 통행시 안전문제와 항만활성화 장애 등을 이유로 해저터널 방식을 주장하고 있지만 공사비 급증과 공사기간 선박통행 지장 등 오히려 건설공사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지난해 기본계획용역 과정에서 한국해양대학교 마린시뮬레이션센터가 기상조건과 주변 상황 등을 감안한 모의실험을 2차례 시도한 결과 현재 통행하는 8천TEU급보다 큰 1만2천TEU급 선박이 쌍방 통행해도 안전하다는 결과를 입증했다.
이에 따라 도는 광양시의회 등 해저터널 방식을 주장하는 측에 해상교량이 가설되더라도 광양항 운항 선박의 안전성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점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미 해상교량의 안전성이 검증됐는데도 이제 와서 해저터널 방식으로 바꾸자는 것은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 개설을 하지 말자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광양만권 활성화를 위해서도 이 도로는 시급히 개설돼야 한다"고 말했다.(광양=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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