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03 13:01

마산항, 중국.일본 컨테이너화물 급증

유가급등과 원화강세에 따라 기업들의 물류비용이 늘면서 마산항을 통한 중국.일본지역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이 급증하고 있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올들어 지난 4월까지 컨테이너화물 처리실태를 분석한 결과, 중국.일본간 수출입화물은 모두 4천175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천499TEU보다 20%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마산항을 통한 수출입이 늘어난 것은 창원.마산지역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그동안 부산항을 이용하던 물량을 육상수송비 절감차원에서 인근 마산항으로 대체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마산항을 통해 중국 상하이(上海), 쑤저우(蘇州), 쿤산(崑山), 타이저우(泰州), 우후(蕪湖) 등으로 컨테이너를 수송하면 부산항 이용에 비해 TEU당 약 12만원 정도의 물류비용이 절감된다.

현재 마산항을 통한 중국지역 서비스항로는 북부지역 칭다오(靑島), 톈진(天津)항과 중부지역 상하이(上海), 닝보(寧波)항 등에 주 3항차를 운항하고 있으며 일본지역은 도쿄(東京), 나고야(名古屋), 오사카(大阪), 시모노세키(下關) 등 10개항에 주 10항차를 운항하고 있다.

마산해양청 관계자는 "환율급락에 따른 수출채산성에 비상이 걸리면서 한푼이라도 절감하려는 기업들이 마산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항만서비스와 인센티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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