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20 08:55

"한진해운.현대상선,컨테이너 운임 상승 난망"

대우증권은 20일, 8월에도 해운업종의 주요 수익원인 컨테이너 운임이 크게 상승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며 한진해운[000700]과 현대상선[011200]에 대해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주익찬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해운사들의 영업이익률은 운임과 관련성이 매우 높다"며 "국내 해운사 매출의 60~70%를 차지하는 컨테이너 부문 운임의 본격적인 반등은 좀 더 기다릴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해운사들의 컨테이너 운임과 관련성이 높은 싱가포르 선사인 NOL의 8월 컨테이너 운임은 전달에 비해 0.1% 상승하는 데 그쳐 1.9% 상승한 7월에 비해 상승률이 크게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주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해운사들의 매출은 8월에도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운임 하락에도 불구하고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이 작년 대비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고 컨테이너 운임과 달리 건화물선 운임은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의 선박 유가 하락도 해운사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경우 최근의 건화물선 운임 상승과 유가하락이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컨테이너 부문의 매출 비중이 높아 영업이익의 대폭적인 증가는 컨테이너 운임이 회복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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