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24 10:24

<중동항로> 중동정세 안정으로 활황 유지

운임인상은 내년으로 늦춰져


중동수출항로의 물동량이 상향안정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올해 전체 중동마켓 성장률은 12~15%정도로 유가 강세, 운임 인상(GRI), 중동 정세 불안 등 외부적 악재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트화물이 작년 동기대비 40~50% 증가했고, 이로 인해 최근 2년간 중동항로는 무척 활발했다.

직물이나 원자재류의 소비재는 정치상황 또는 라마단 기간 등 중동 정세에 따라 업체별로 영향을 어느 정도 받아 소폭 감소한 곳도 있지만, 건설 플랜트 화물나 발전설비 등의 프로젝트화물은 그것들과는 별개로 이뤄져 전체적으로 증가됐다.

올 하반기들어 중동항로의 경향을 살펴보면 CMA CGM, 에미레이트쉬핑 등 후발 신규 선사들이 의욕적으로 진출, 선복량이 크게 늘어 운임 상승세가 둔화 됐다.

또 중동항로 취항선사 협의체인 IRA 멤버사들이 아닌 맹외선사들이 활발하게 집화활동을 펼쳐 상향안정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11월에 운임 인상한다는 방침은 일단 보류돼 내년초에나 가능할 것 같다.

이리슬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운임이 인상된다 하더라도 IRA 멤버사들이 올인레이트(All in Rate) 즉 모든 부대비용이 포함돼 있는 화물운임요율을 적용해 내년 초까지는 유가 상승과 운임 인상과 관련해 타격이 크지 않을 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올들어 시리아는 미수교국으로서의 한계를 넘어 시리아상공회의소연합과 포괄적 MOU 체결식을 갖고 지속적으로 순항중이다.

시리아와의 교역이 꾸준한 신장을 거듭한 결과 올해 9월말까지의 수출은 자동차 등 전년 동기대비 14% 증가한 3억3천만달러를, 수입은 나프타, 알루미늄 스크랩 등 28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51%나 증가해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성수기 물량이 좀 빠져나가고, 연말에는 물동량이 소폭 감소하기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중동항로는 불안함을 가지면서도 또 한번의 중동특수가 예상되는 만큼 매력적인 시장이 될 수 밖에 없다.



INTERVIEW

“중동시장, 프로젝트화물 급증세에 주목”- 연합해운 조성민 과장


중동항로 부문에 있어 ‘걸어다니는 백과사전’이라 하면 연합해운의 조성민 과장을 주저없이 떠올리게 된다.

조 과장은 최근 중동정세가 안정권에 접어들었고, 중동 시장의 마켓 구매력이 상당히 강세이기 때문에 물동량이 증가해 작년과 올해 활황을 유지했다고 했다.

소비재화물은 라마단 기간이나 중동정세에 어느 정도 영향을 받아 약간 불안정하긴 하나 최소 내년까지는 수출입 물동량에서 상향 안정세를 이어갈 것이며, 레이진화물도 가까운 미래까지는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건설 플랜트, 설비 등 프로젝트화물은 전년 동기대비 40~50% 증가하는 등 앞으로도 크게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다만 중동 여러나라에 고루고루 교역이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쿠웨이트나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특정국가에 편중돼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한편 중동항로의 물량 전망에 대해 조 과장은 중국발 선사들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중국발 선사들이 중동항로의 시장 구매력을 알고 무섭게 추격하고 있다. 유럽시장의 경우 저가공세로 밀어부치는 중국은 그다지 매력있지 않지만, 중동의 경우 저가시장 내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추가 선복증가 등 우리에게 있어서는 위협적인 요인이 아닐 수 없다”며 “아직 우리나라 선사들 경쟁력이 상당히 있고 중국은 아직 우리의 상대가 되질 못한다. 오히려 이를 기회요인으로 삼아 전체 시장의 파이를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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