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20 14:42
오후에 인천에서 백령도행 여객선을 타고 저녁께 백령도에 도착할 수 있도록 여객선 운항일정이 조정된 이후 승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 11월 중 인천∼백령 여객선 승객은 1만5천629명으로 지난해 같은달의 1만2천901명에 비해 21.2% 늘어났다. 이는 인천과 연결된 14개 연안여객선 항로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올들어 11월 말까지 인천∼백령도 항로 승객은 22만8천41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7% 늘어났다.
인천해양청은 백령도 항로의 승객이 늘어난 것은 지난 11월부터 이 항로를 운항중인 3척의 여객선 운항일정을 조정한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종전에는 3척의 여객선이 모두 `오전 인천 출항, 오후 백령도 출항' 일정에 따라 운항됐지만 11월부터는 우리고속훼리㈜ 소속 프린세스호(312t급)가 `홀수날 오후 인천 출항, 짝수날 오전 백령도 출항' 일정으로 운항되고 있다.
승객들 입장에서는 인천 연안부두가 됐든, 백령도가 됐든 출발시간대에 대한 선택 폭이 넓어진 셈이다.
인천해양청 관계자는 "여객 분산 효과로 승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인천에서 오후에 출항하는 백령도행 여객선의 경우 충청 이남 지역에서 오는 여행객들도 출발 당일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는 만큼 홍보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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