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28 09:05

한일항로, 내년 1월부터 냉동화물 2단계 운임회복

피더운임 인상도 검토


한일항로 선사들이 새해 들어 냉동화물 운임에 대한 2단계 인상을 실시한다.

한국근해수송협의회(KNFC)는 고유가와 원화 강세등 운항원가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개선하기 위해 내년 1월1일부터 한일간 냉동컨테이너화물에 대해 2단계 운임회복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상폭은 20피트컨테이너(TEU)당 50달러, 40피트컨테이너(FEU)당 100달러다. 2단계 운임회복은 당초 지난 10월에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한일항로 시황을 감안해 내년 1월로 실시시기를 늦췄다.

이에 따라 적용되는 한일항로 기본운임(Tariff 기준)은 ▲게이힌지역(도쿄·요코하마·나고야)이 TEU당 800달러, FEU당 1250달러 ▲한신지역(오사카·고베)은 TEU당 700달러, FEU당 1150달러 ▲도마코마이·시미즈항은 TEU당 900달러, FEU당 1400달러다.

협의회는 이와는 별도로 원양선사를 대상으로 한 피더서비스 운임에 대한 인상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KNFC 회원사는 고려해운, 남성해운, 동남아해운, 동영해운, 동진상선, 범주해운, 장금상선, 천경해운, 태영상선, 팬스타라인닷컴, 한진해운, 흥아해운, STX팬오션(이상 가나다순) 등 13개선사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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