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15 14:40

두바이유 65.95달러로 상승

14일 국제유가는 세계석유수출기구(OPEC)이 현 생산수준 유지를 시사하고 전일 미 에너지정보청 발표로 인한 휘발유 공급 차질 우려가 지속돼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39달러 상승한 67.65달러, ICE의 브렌트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02달러 상승한 70.96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1.14달러 상승한 65.95달러선에 형성됐다.

OPEC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증산요구에도 불구하고 현 생산수준에서 공급을 지속할 뜻을 밝힘에 따라 유가가 상승했다.

OPEC의 엘 바라디사무총장은 현 생산수준인 일일 3천만배럴에서 공급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IEA는 전 세계적으로 석유공급이 부족하다는 점을 들어 OPEC측에 생산량을 증대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알라론 트레이딩의 필 플린 애널리스트는 OPEC과 IEA간의 갈등이 생성됨에 따라 향후 유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전일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석유 재고 발표 후 제기된 휘발유 공급차질에 대한 우려가 지속됨에 따라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EIA는 미 정제가동률이 89.2%로, 6월 2주 가동률로서는 1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맨 파이낸셜의 마이클 피츠패트릭 부사장은 다음달 4일께 정점에 달하는 미 휘발유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정제가동률이 95% 수준을 보여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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