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18 17:17

“경쟁항만과 차별화된 통합물류서비스 제공 화급하다”

광양항, 배후물류단지 및 항만클러스터 통한 원스톱 서비스 절실


광양항이 세계적인 물류, 비즈니스 중심지역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배후물류단지의 조성이 무엇보다 화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국국제터미널 임영길 운영부장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항만배후물류단지는 최근들어 단순한 기능에서 탈피해 부가가치물류 기능강화, 항만지원기능, 해운물류 및 항만관련산업의 거점 역할 강화, 국제물류와 국내물류의 연계거점 구축등과 같은 기능보완의 필요성이 고조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 동북아 물류거점 기능 확보를 위한 연계 물류거점 기지로서의 역할 수행 및 외국자본유치를 통한 경쟁력있는 종합물류기지로서의 역할수행, 국제물류와 국내물류의 연결기지로서의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기능을 수행하며 개별 항만의 여건에 부합하는 다양한 형태의 배후단지 기능 수행 등 새로운 역행을 수행을 요구받고 있다고 밝혔다. 광양항 배후물류단지의 개발전략은 시설의 군집 및 단지내 시설간의 기능연계를 통한 기능 고도화 및 직접이익 극대화, 항만과 항만배후물류단지의 연계를 통한 효율성 제고 등을 감안해 조기에 개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늘날 세계 주요 항만들은 항만을 종합물류거점화하는 전략을 구사해 항만에서 처리된 화물이 배후부지에서 가공, 조립, 전시, 판매될 수 있는 자유무역지역을 설치하고 있다는 것. 즉, 항만을 단순히 수출입 화물을 처리하는 일차적인 기능에서 국제전시장, 국제무역센터, 하역, 보관, 전시, 유통등의 종합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육성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광양항 배후물류단지의 조성을 통한 허브 포트 구축을 위해선 항만배후물류단지의 조기확충, 글로벌 기업의 경영환경 조성을 통한 기업유치, 내륙연계수송의 강화, 종합물류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지원산업의 육성, 그 외 연관산업의 활성화 등과 아울러 국가의 제도적 지원체제의 조기 구축 등 수요자 중심의 항만배후물류단지 조기 개발 및 운영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항만네트워크 구축 필요

이와함께 항만네트워크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허브 포트에 요구되는 주요 결정요소로서의 중계기능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선 내륙으로의 연계수송망을 확보하고 항만간 네트워크의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다. 우리나라 주요항만의 내륙으로의 네트워크 구축에 관한 주요 사항으로는 국제철도망을 이용한 복합운송체제의 구축, 국제항공망과의 연계체제 구축, 항만간 네트워크의 구축 등이 고려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남북철도 및 대륙연결철도의 개통으로 국제철도망을 이용한 복합운송체제가 구축되면 해상 운송과 경쟁체제를 형성하는 동시에 보완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SEA & AIR 복합운송망의 구축은 전체 물류의 효율성 증대 및 부가가치 물류활동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교역상품의 고부가가치화에 따라 항공화물이 급증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항만과 국제항공망의 연계 체제 구축은 장기적 관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러한 세계적인 추세에 부응하고 동북아의 명실상부한 중심항만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양항체제를 계속적으로 유지해 양항을 허브(HUB)로 하고 인근 국가의 항만을 스포크(SPOKE)로 하는 네트워크 체제를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항만클러스터를 통한 원스톱 서비스체제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항만클러스터란 항만 및 배후단지라는 지리적 공간을 중심으로 화물처리를 핵심사업으로 한 전후방 연관산업 및 관련기관등이 네트워크화돼 항만이용자에게 원스톱 항만서비스를 제공하는 집적체를 말한다. 다시말해 항만 클러스터란 항만이라는 지리적 공간에 입지한 전후방 연관산업 및 관련기관들간 네트워크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같은 항만클러스터의 목적은 기존 개별, 비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항만서비스 제공방식을 지양하고 선박의 입항에서 출항까지 선사 및 화주들이 필요로 하는 제반서비스를 충족시키기 위해 유기적으로 결합한 통합항만서비스를 제공하자는 것이다. 즉, 단순한 항만 및 관련 산업들의 나열이 아니라 이들 산업들이 효율적으로 항만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운영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있다는 것이다.

허브 포트는 기존의 항만기능에서 보다 확대된 부가가치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함에 따라 단순히 항만자체의 가격과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항만과 관련된 원스톱 부가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한 항만 클러스터의 조화로운 구축이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항만의 생존이 경쟁항만들과 차별화된 통합물류서비스의 제공여부에 달려있다는 점에서 볼 때 기존의 개별, 산별적인 항만운영시스템은 그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이에 항만을 중심으로 관련 산업들이 효율적으로 결합해 통합된 항만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운영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물류정보센터의 구축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계적인 정보기술의 혁신은 해운, 항만물류부문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표적인 실례로 정보통신을 기반으로 한 해운항만물류 기업간 전략적 제휴가 증대하고 있으며,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물류서비스망은 공장에서부터 최종 수요자까지 배송주기를 크게 단축하는 한편 양질의 선적정보와 이동정보를 화주에게 제공함으로써 비용절감의 효과도 달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상 물류망은 통합서비스 제공자 혹은 제 3자 물류업체가 고객을 대신해 중립적인 입장에서 운송인, 정보망 제공업체, 창고, 수배송업체 등을 가장 최적으로 선택할 수 있고 최적 경로를 구성할 수 있게 해 줌으로써 전략적 제휴가 공급연쇄관리에 관여된 해운업체, 항만운영업체, 항공운송업체, 공항운영자, 수배송업체, 정보망운영업체, 보관업체, 통관업체 등 모든 업체를 대상으로 확대되고 있다.

“물류정보센터 설립 선결과제다”

이러한 물류의 정보적 가치는 갈수록 증대될 것이며 통합물류솔루션의 개발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종합물류정보망의 구축, 이를 관리하는 단일주체인 물류정보센터의 설립 무엇보다 선결과제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물류정보센터는 첨단 정보산업단지를 공간적 기반으로 해 관련되는 모든 기업들이 상호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통신인프라를 갖추어 다양한 종합물류관련 기업활동을 통합적으로 처리함으로써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주체를 말한다.

기 구축된 종합물류정보망의 주요 문제점으로는 서비스의 사용자 수용환경 미흡, 일괄처리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보망간 연계서비스 미흡, 물류거점 시설 등 물류노드의 정보화 미흡, 전자상거래의 확산 및 변화하는 국내외 환경을 고려한 서비스 미흡등이다.

따라서 허브 포트의 물류중심 경제활동을 지원키 위해선 기존의 무역관련 물류정보망과 국내 물류망의 연결은 물론 공항과 항만 및 관련 물류업체의 모든 기능이 인터넷망에 의해 원스톱으로 통합, 체계적으로 연결되는 종합물류망의 구축 및 관리가 절실하다는 것이다.

한편 현재 다국적기업은 물류전략에서 변화를 기하고 있으며 다국적기업의 물류전략이 ‘1국적 1거점’전략에서 물류여건이 양호한 1국가를 선정해 주변지역을 관리하는 ‘1지역 1물류거점’전략으로 변화함에 따라 각국의 물류중심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글로벌 물류서비스 등장으로 인한 국제물류네트워크의 형성도 변화가 심해지고 있다.

따라서 광양항의 발전과 함께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을 활성화하기 위해선 광양항의 물류관리 효율화를 통해 국내외 업체가 광양항에 투자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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