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 제5대 오거돈 총장의 취임식이 지난 11일 한국해대 대강당에서 대학관계자, 내외귀빈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오 총장은 취임식에 앞서 "인재양성이 국가와 사회를 위한 마지막 봉사라는 생각을 해왔는데 이제 오랜 꿈이 실현됐다. 임기동안 봉사하는 자세로 전심전력을 다해 학교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전 해양부장관으로서 해양계를 대표하는 해양대 총장에 임하는 소회를 밝혔다.
취임사에서 오 총장은 "국립대 통폐합 등 급변하고 있는 대학 내 외부의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생존해야 하며 해양대는 해양강국의 비전을 실현하는 '싱크탱크'이고 부산에서는 '해양수도를 만드는 모체'라는 생각에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해양대 발전을 위해서는 우수한 교수진이 마음 놓고 연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을 할 것이라며 "신 해양시대를 맞아 선진해양강국을 리드하는 글로벌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존의 해기사 전문인력 양성대학의 이미지에서 종합적인 해양특성화 종합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우수한 인재영입에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오 총장은 해양부 폐지와 관련해 "해양부장관을 장관을 지냈고 해양부의 사정을 속속들이 잘 아는 사람으로서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하지만 관련 부서들이 국토해양부 등에 존속되게 돼 천만다행이라 생각한다" 고 밝혔다.
또 "해양부폐지가 해양대의 입장에서는 위기이자 기회일 수도 있다며 해양부가 없어지면서 해양계를 대표하는 해양대의 위상이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되며, 해양강국으로 가기위한 비전과 로드맵을 수립하는데 정책제안과 인재양성의 중추기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 말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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