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07 17:16

군산-스다오 뱃길 9일 열려

석도국제훼리, 스다오항서 첫 출항
창명해운이 투자한 군산-중국 스다오(石島) 뱃길이 오는 9일 열린다.

7일 군산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이 항로 취항선박인 1만7천t급 스다오호는 오는 9일 스다오항에서 출항, 10일 오전에 군산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 선박은 여객정원 750명, 컨테이너적재능력 203TEU이며, 매주 화·목·일요일 3차례 군산항에 9시에 입항해 오후 6시에 출항할 예정이다.

운항선사인 석도국제훼리는 항로 신설에 대비해 군산항 국제여객터미널 2층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창명해운과 대륙인터내셔날,중국 석도신항항무주식유한공사가 각각 45:10:45의 지분을 투자해 설립했다.

석도국제훼리 김상겸 사장은 “군산-스다오 항로는 거리가 짧은 338km로 한·중간 가장 짧은 여객선 항로여서 선사들의 고질적인 연료유비 지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데다, 스다오가 장보고 유적지란 점을 내세워 여객 유치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석도국제훼리는 9일 스다오항에서 취항식을 갖는 한편 군산항에서의 행사는 승선취항식 방식으로 이달말께 개최할 계획이다.

군산청은 국제카훼리항로 활성화를 위해 고정여객 창출, 신규 물량 인센티브, 진입항로 수심확보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창명해운의 또다른 국제여객선 항로인 군산-칭다오 노선은 스다오호 취항과 동시에 선박 수리 등을 이유로 휴항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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