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07 19:05

평택항 카훼리 뱃길 부두배정 '잡음 여전'

신규선사들, 선석배정 '일방적' 주장
▲평택항 전경

군산-스다오간 국제여객선(카훼리선) 뱃길이 오는 9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평택항을 기점으로 한 신설항로 개설은 여객선 부두 이용을 놓고 여전히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재 평택항 기점으로 개설을 준비중인 여객선항로는 교동훼리의 평택-웨이하이 및 청도풍양페리의 평택-칭다오 노선 등 2곳. 교동훼리는 이달, 청도풍양페리는 다음달 8일 항로 개설을 준비중이다.

하지만 현재 여객선 부두의 선석배치 문제를 놓고 선사들간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어 항로 개설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현재까지 조율된 합의안에서 청도풍양페리는 부두 2개 선석중 1번 선석을 평택-르자오 노선의 씨앤훼리(월·수·금)와 공동이용하기로 잠정 결론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칭다오 노선의 입항일은 화·목·토요일이다. 2번 선석은 평택-룽청 노선의 대룡해운(월/화·목·토)과 평택-롄윈강 노선의 연운항훼리(월·목/금)가 이용하게 된다.

청도풍양페리는 이같은 결정에 대해 기존 선사들의 입장만을 고려했을 뿐 신규 선사의 의견은 무시한 처사라고 반발하고 있다.

청도풍양페리는 경쟁항로인 위동항운의 인천-칭다오 노선이 화·목·토요일에 인천항에 들어오는 점을 피해가기 위해 입항일을 내심 월·수·금요일로 정하길 바랐었다. 그러나 기존 선사들의 입김이 강한 상황에서 이같은 의견은 전혀 반영되지 못한 채 선석배정이 결정되고 말았다는 주장이다.

특히 기존 선사들이 선석을 이틀에 걸쳐 이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규 선사는 입항 요일 선택에 아무런 권한도 갖지 못하는 것은 기존 선사들의 '횡포'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현재 대룡해운과 연운항훼리가 이틀씩 선석을 이용하고 있는 상황.

이런 와중에 일반부두를 이용키로 했던 교동훼리도 여객선 부두 이용에 합세할 태세여서 이에 대한 결과가 주목된다.

교동훼리는 당초 항로 개설을 추진하면서 여객선 부두 이용을 포기하고 동부두 3번선석을 이용키로 합의했었다. 때문에 선박도 이에 맞는 Lo-Lo(Lift On Lift off) 방식이 될 것으로 예상됐었다. 하지만 Lo-Lo형 선박 구입이 힘들어지자 자동차로 화물을 싣고 내리는 Ro-Ro(Roll on Roll off) 방식인 자오둥펄호를 구입하게 됐고 부두 이용 방침도 선회했다.

선박이 일반 여객선 형태로 확정되면서 여객선 부두 이용을 고민하게 된 것. 일반부두는 셔틀버스 운용이나 화물 하역 등 여객선이 기항하기엔 부적합하기 때문이다.

교동훼리는 부두 이용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가면서 당초 이달 20일로 정해놨던 항로 개설일정도 이달말께로 미뤘다.

교동훼리 관계자는 "선석배정이 원만히 해결될 경우 여객선 부두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두해 서비스하는 문제가 아닌 만큼 초기 문제를 매끄럽게 해결해 서비스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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