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02 08:43

동해항 국제여객선 취항 지원문제로 난항

동해항 국제 여객선 조기 취항을 위해 동해시가 해운선사를 적극 지원, 경영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 성사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동해시는 동해항에 국제 여객선을 조기 취항, 지역의 환동해 중심도시적 기반을 다지려면 해운선사를 지원해줘 사업 초기의 경영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시가 동해항 국제 여객선 해운선사에 지원해 주려는 지원금 규모는 경영 적자액 보전과 화물 유치 장려금 등 48억원가량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러나 시의회 일각에선 제3회 ANGVA(아시아태평양천연가스차량협회) 동해 엑스포 개최 등으로 예산 수요가 많은 올해로선 엄두를 내기가 어렵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민간 사업자들의 적자 사업에까지 공공 예산이 지원돼 선례화되면 시의 재정 살림은 결국 고갈되고 말 것이라며 난색을 표하고 있어 시 계획의 수용 전망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이에 시의회는 2일 오전10시 시의회 회의실에서 의원 정례협의회를 개최, 동해항 국제 여객선 해운선사 지원 방안 타당성을 심의키로 했다.

동해항 국제 여객선 운송 사업은 (주)DBS쿠르즈훼리가 지난해 2월 동해지방해양항만청으로부터 사업 면허를 받았지만 경기 침체 등으로 적기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동해항 국제 여객선 취항은 지역의 숙원 사업인데 비해 사업 초기엔 흑자 경영이 힘든 만큼 자치단체의 지원책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동해항 국제 여객선 해운선사 지원 방안은 시의 예산 여력과 지원 효과 등을 다각도로 검토, 신중하게 결정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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