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 서정호 사장이 평택항 물동량 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10일 국내외 해운업계 대표 20여명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서정호 사장은 이 자리에서 ▲평택항 부두시설 현황 ▲자유무역지역 조성계획 ▲화물유치 인센티브제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선박·화물 입출항료 전액 면제 등을 설명하고 평택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특히 서울과 1시간 거리란 점과 자연재해에 강한 지리적인 이점 등 평택항 장점을 설명했다.
서 사장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 영향으로 전반적인 수출 감소와 투자수요 부진에 따라 국내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최근 경기 회복에 대한 잇따른 핑크빛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 국내경제가 회복세에 있다고 말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이어 “적극적으로 해운업계 대표들과 만나 허심탄회한 의견교환을 통해 애로사항을 최대한 청취해 불황타개의 해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평택항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협력관계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엔 한국국제해운대리점협회 이상복 회장, 연합해운 박태원 사장, 동신선박 박호건 사장과 엠에스씨코리아 강관유 사장, 양밍한국 이순형 사장, 중국해운한국 이종희 사장 등이 참석해 평택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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