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해양이 자녀를 낳아 키우는 여사우들을 위한 ‘워킹맘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성동조선해양이 첫 선박 인도를 시작했던 시점인 2007년 이후에 태어난 ‘성동둥이’를 낳아 기르며 현재까지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여사우들과 자녀들을 대상으로 했다.
이번 행사에서 워킹맘들은 평소에는 접하기 힘들었던 건강한 아기 체조를 전문 강사의 지도로 다 같이 배웠으며 회사에서 특별히 준비한 영양식을 즐기며 고충과 서로 필요한 정보들을 주고 받았다.
귀가할 땐 이 모임을 주도한 부서장이 사비를 털어 마련한 애기용품 셋트를 기념품으로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여사우는 “직장에서의 커리어우먼 역할과 엄마로서의 역할 모두 거뜬히 해내는 슈퍼맘 증후군에 늘 시달렸는데 나와 같은 처지에 있는 동료들과 함께 얘기를 나누어 보니 아이나 회사에 내가 조금 부족하다고 해서 죄책감에 시달릴 필요가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 그때 그때 상황을 슬기롭게 이겨내며 이젠 슈퍼맘이 아닌 해피맘이 돼야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성동조선해양에 재직 중인 직원들의 출산건수는 지난해 총 294건으로 통영시 전체인 1492건의 약 20%에 육박한다. 회사를 다니며 결혼한 숫자는 400건이나 되고 있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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