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01 01:38

국토해양부, 열대 태평양에서 해외 해양자원을 쫒다

남태평양으로의 해양영토 확장 본격 추진
국토해양부는 ‘한∙남태평양해양연구센터’ 설립 10주년을 계기로 남태평양으로의 해양영토 확장을 위한 남태평양 도서국가와의 해양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토해양부 지난달 30일 마이크로네시아 축주 현지에서 ‘연구센터’ 개소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지난 2000년 체결∙시행해온 ‘한∙마이크로네시아 해양협력 양해각서 체결(MOU)’를 여건변화를 반영해 발전적으로 개정하는 한편, 연구센터 내에 해양생물자원 연구시료를 보관할 수 있는 ‘태평양해양생물시료관’을 새롭게 개설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이번 해양협력MOU 개정을 통해 한∙마이크로네시아 해양협력 분야 및 방식 등을 확대하고 공동위원회 개최방식을 변경함으로써 양국간 해양협력을 더욱 내실있게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현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태평양해양생물시료관’은 국토해양부가 수행해오고 있는 해양생명공학기술개발을 위한 해양생물자원 연구시 현지에서 확보한 해양 및 자생생물을 보관하는 시설이다. 시료관 운영이 본격화되면 열대 해양생물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보관과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정부 예산의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연구시설 및 장비를 충분히 확보하고 열대 태평양 해양 조사∙연구를 본격적으로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연구센터를 기반으로 한 남태평양 도서국가와의 협력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열대 태평양 지역의 다양한 해양자원 확보 및 해양개발을 통한 해양영토 확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한∙남태평양 해양분야 협력을 통해 열대 태평양 지역의 생물∙광물자원 등 유용한 해양자원을 다양하게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우리나라 기업의 현지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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