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21 18:16

여수박람회 대비 전남 동부 해안 수질 개선

오·폐수 처리시설 운영현황 조사
여수지방해양항만청(청장 심동현)은 전남동부 해안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오·폐수 처리시설 운영현황 등에 대해 조사하고 관리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양오염의 주원인으로 인식되는 오·폐수 처리시설에 대한 조사는 과거에도 간헐적으로 이루어진 바 있지만 전체 오·폐수 처리시설에 대한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여수항만청에 따르면 전남 동부 해안에는 폐수종말처리시설, 분뇨·축산폐수처리시설 등 약 600개의 오·폐수 처리시설이 운영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항만청은 이러한 시설의 운영현황을 분석해 각 시설별로 충분한 운영예산을 확보하도록 함으로써 하수처리율 개선을 통한 수질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여수항만청은 수질개선을 위해 오·폐수처리시설 운영비용 사용실태 파악, 해양배출구 상태 점검 및 불법배출 단속 등을 추진하고, 오·폐수 처리장 신설 등을 유도하며 침적쓰레기 수거사업과 오염퇴적물 정화복원사업 예산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 “살아 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여수박람회의 주제에 걸맞는 해양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할 6개 시군의 환경담당 부서와 해양오염관리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정기적으로 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심동현 여수해양항만청장은 “이번 조치로 각종 산업활동과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의 해양유입이 억제되고 지역민의 해양환경에 대한 인식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동현 청장은 “현재 우리청은 여수박람회가 개최되는 여수항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여수신항 및 연등천 오염퇴적물 정화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침적쓰레기 수거사업과 오염퇴적물 정화복원사업을 전체 해역으로 확대시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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