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28 10:12
세코重, ‘잠정폐쇄’
외부 자금 유입 끊긴데다 임직원들도 떠나
충남 서천군 소재 (주)세코중공업이 경영난으로 잠정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코중공업은 세미 드라이 도크와 진수장치, 300t급 골리앗 크레인 2기 등을 갖춘 국내 중소 조선소로 지난 2007년 기존의 KY중공업을 인수해 2008년 새롭게 사업을 시작한 바 있다. 임직원 160명과 12개 협력업체에 250여명의 인력을 보유해 중견 조선소로 발돋움하며 2만t급 화학운반선(케미컬 탱커)을 시작으로 3척의 선박을 건조했다.
그러나 지난 2009년 3월 신용위험평가에서 C등급을 받은데다 9월엔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외부자금줄이 끊겨 자금난을 겪어왔다.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의 선수금환금보증(RG)을 받지 못하면서 어렵게 따낸 수주계약마저 취소됐다. 또 임직원들은 대부분 3~6개월의 임금을 받지 못해 지난해 9월 임직원들이 일괄 사표를 제출, 모든 업무가 멈춘 상태다.
한편 서천군과 서천군의회를 비롯해 세코 임직원들은 지식경제부에 ‘(주)세코중공업 살리기’ 건의서 제출과 선박금융협의회를 통해 경영정상화에 나서는 등 대책마련에 힘써 왔지만 끝내 작업장 폐쇄를 막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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