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18일 여수·광양항에서 취급되는 컨테이너 화물의 화재위험을 예방하고 위험물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미신고 숯류 적재 위험물컨테이너 화재예방 간담회’를 개최했다.
선사, 터미널 담당자 약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간담회는 최근 숯류 화물이 위험물로 정확히 신고되지 않은 채 일반화물로 운송되는 과정에서 자연발화 가능성이 존재하고, 특히 지난 2월28일 전남 진도군 해상에서 발생한 컨테이너선 화재사고처럼 위험이 현실화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 마련됐다.
이날 숯류 화물의 화재위험 특성과 국내외 사고사례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반드시 유의해야 할 관리 포인트가 제시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숯류 화물의 위험물 해당 여부 사전 확인 ▲위험물 신고 누락 화물에 대한 반입 단계 확인 강화 ▲컨테이너 이상 발열·연기 등 징후 발생 시 신속한 초동조치 및 관계기관 전파체계 유지 등이 포함되었다.
여수해수청 이수진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숯류와 같은 화재 위험 화물은 신고 단계의 정확성이 곧 해상운송 안전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관계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위험물 컨테이너에 대한 점검과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여수·광양항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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