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22 17:34
인천 신항 부두공사 하청업체부도로 ‘중단’
경인아라뱃길 공사도 하청 맡아 차질 우려
인천 신항 1-1단계 컨테이너 부두 건설 공사가 하청업체의 부도로 차질을 빚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인천 신항 컨테이너부두 하부축조공사 시공사인 현대건설의 1차 하청업체인 태흥건설산업이 최근 부도 처리되면서 2차 하청업체들이 공사를 중단한 상태다.
지난 13일 인천의 수중공사 전문 시공업체 태흥건설산업은 공사대금 회수 지연 등 재무상황 악화로 최종 부도 처리됐다. 태흥건설산업은 인천 신항 컨테이너 하부축조 공사와 경인아라뱃길 항만부지 호안 조성 공사, 부산 북항 재개발 공사 하청을 맡아왔다.
2차 하청업체의 상당수가 태흥건설산업이 1차 하청을 맡은 경인아라뱃길 항로 준설과 항만부지 호안 조성 공사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이 공사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하청업체들은 부두 건설에 각종 자재의 해상 운송과 거치 등에 동원된 인천지역 예인선, 바지선, 기중기선 업체들로 현재 채권단을 구성했다.
현대건설은 우선 직영으로 2차 하청업체들을 모아 공사를 재개하고 새로운 업체를 선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IPA 관계자는“태흥건설산업이 맡은 안벽공사는 공정이 90% 이상 진행됐다. 아라뱃길 호안 공사에도 일부 참여했지만 96% 이상 공사가 진행돼 준공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히며 공사 차질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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