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31 15:20

中 SIPG, 이란 반다르아바스항 개발 유력

이란, 사히드라자이에항 개발사업 입찰
중국 상하이항을 운영하고 있는 상하이국제항무그룹(SIPG)이 반다르아바스항 컨테이너 터미널 사업자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이란 정부는 이란 최대의 상업항인 반다르아바스항에 제2 사히드라자이에(Shahid Rajaie) 터미널 개발 사업을 포함 총 12억달러의 항만개발 계획을 추진 중이다. 연간 처리능력 2백만TEU 규모의 제2 사히드 라자이에 컨테이너터미널 개발에 총 6억달러가 투자될 예정이며, 올해 말 입찰자 선정을 목표로 입찰 참가자들에 대한 예비평가가 완료된 상태다.

지난 6월 이후 미국 국무부 및 재무부가 사히드 라자이에 컨테이너터미널의 운영사인 타이드워터 미들 이스트(Tidewater Middle East)를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의 지지
세력으로 간주해 경제 제재 조치를 취해 오는 동안 반다르 아바스항 개발을 포함해 이란의 항만개발 사업이 사실상 지연되어 왔다.

이러한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세계의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 조치에 반하여 이란 정부는 아시아 지역 국가, 특히 중국과의 경제협력 강화를 통한 국가 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시작했다. 최근 이란 정부는 인도양에 위치한 차바하르(Chabahar)항과 이란의 북동부 지역에 위치한 마스하드(Mashhad)지역 간 철도 사업에 중국의 기업을 최종 입찰자로 선정하기도 했다.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예비평가에 참여한 기업 대부분이 아시아계 기업으로, 최종 입찰자로 선정될 가장 유력한 기업으로서 중국의 SIPG가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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