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11-04 17:52
[ 일본선사 케이프사이즈형 사황강세 혜택 못봐 ]
우리나라와 일본선사들은 케이프사이즈형 시황상승에 따른 이익을 향유하는
데 실패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근착 외신에 따르면 케이프사이즈형 용선
료는 지난 몇개월동안 급격한 상승을 하였고 아직도 계속 상승세를 유지하
고 있으나 일본선사들은 보유선박이 철강사와 장기계약이 체결되어 있어 급
등 장세인 현 마켓에서 아무런 이익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 소식통에 의하면 비록 한국선사들이 자국내의 입찰시 서로 살 깍기 경쟁
을 하고 있으나 이러한 계약성사를 위한 치열한 선박 확보경쟁이 최근의 용
선료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전했다.
용선요율은 최근에도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관련업계에 의하면 중국적 케이
프사이즈(DWT 160,000/84년 건조)이 아틀랜틱/극동항로에 USD 26,000/DAY
로 계약되었다가 다시 NIPPON STEEL에 항해용선으로 재계약되었다는 것이다
. 반면 NORD ENERGY(DWT 150,000/91년 건조)는 PACIFIC ROUND TRIP항로에 U
SD 20,000/DAY로 성약되었다는 후문도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높은 용선료
에도 용선주들은 계속 마켓을 찾는데 오슬로의 한 유력한 브로커는 현 마켓
에 대해 “우리는 아틀랜틱수역에서 35건의 오더를 받고 있으며 매일 7~8건
의 새로운 오더를 받는다”고 말했다.
이는 곧 대부분의 케이프사이즈형 선박 보유선사에게는 좋은 소식이나 일본
선사들은 이 호전된 장세에서 아무런 소득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일본선사 한관계자는 “우리의 모든 케이프사이즈형 선박은 철강사와
장기계약이 체결되어 있어 현 호전된 장세가 우리에겐 아무런 의미도 없다
”고 한숨을 내쉬웠다.
한국선사들 또한 대부분의 용선 선박 또는 자사선이 국내철강사와 계약되어
있으나 즉시 운송선박 확보를 필요로 하는 한국 용선주(화주)들의 경쟁적
입찰제도가 용선료를 인위적으로 상승시킨다고 한 브로커는 말했다.
포항제철같은 한국의 주요 용선주들은 선사들에게 화물유치 경쟁을 유도하
고 있으며 국내 입찰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한국의 선사들은 SPOT 또는
타임 챠터 베이스로 선박을 확보하여 화물에 대해 서로 경쟁적인 요율을 제
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 소식통은 같은 화물을 놓고 SPOT 마켓에서 선박확보에 치열한 경쟁을 벌
이는 한국선사들이 마켓을 상승시키는데 한 몫을 한다고 지적하고 있으며
또한 다른 소식통은 한국선사들은 SPOT 마켓에서 굴지의 대하주들과의 끈끈
한 관계를 토대로 장래의 계약을 유치하기 위해 기꺼이 현재의 저운임률에
따른 항해용선의 손해를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한다.
이는 과거 일본선사들이 행했던 방법이다고 일본의 한선사 관계자가 말하면
서 일본선사 모 관계자는 한국 화물유치를 위해 한국선사와 경쟁하여 승리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한국 용선주들의 단기선복수배방법은 일본 용선주와는 현저히 다르며 일본
용선주의 경우 주로 국내선사들을 통하나 입찰방식을 거치지 않는다고 지적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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