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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최대의 갑문시설에 더해 인천항의 명물 하나가 추가됐다. 주인공은 올해의 녹색기술로 선정된 <에코누리>호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는 친환경 홍보선으로 건조 중인 <에코누리>호가 국가녹색기술대상 ‘올해의 녹색기술’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IPA는 전날 오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개최된 제4회 국가녹색기술대상 시상식에서 이 상을 수상했다.
<에코누리>호는 선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를 선박 연료로 채택한 아시아 최초의 선박이다.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5월 건조에 착수했으며 내년 봄을 전후로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LNG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세계적인 조류와 경제성이라는 두 측면을 모두 만족시키는 차세대 선박연료라는 점에서 선박운송 분야에서 주목받는 아이템이다. 선박용 디젤연료 대비 질소산화물(NOx)과 황산화물(SOx) 배출은 약 95% 이상, 분진 배출은 100%, 이산화탄소(CO₂)는 23%가량 저감돼 국제 온실가스 배출규제를 모두 충족한다.
삼성중공업과 IPA는 에코누리호 1척이 1년간 운항 중 저감할 수 있는 온실가스(NOxㆍSOxㆍCO₂) 배출량이 소나무 6만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양과 맞먹는 규모라고 밝혔다.
선박 수명(30년)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에코누리>호 도입으로 약 9천t의 CO₂ 저감효과와 약 90억원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친환경 선박 제작의 핵심기술 국산화로 2015년 시점에 800억원 규모의 수입대체 효과도 예상된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항만 공기업으로서 ‘친환경’이라는 세계적 요구와 사회적 책임에 적극 부응하고 국제 환경규제에도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진행한 사업이 올해의 녹색기술 선정으로 그 노력과 의미를 평가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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