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19 08:53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는 18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범한판토스ㆍCJ대한통운ㆍ에코비스ㆍ에어콘테이너로지스틱스 등 4개 물류업체와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출기업이 물류기업의 해외 물류센터를 자사의 해외 물류거점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수출기업은 123개 해외 물류센터를 자사의 해외지사처럼 활용해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해외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상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수출기업들은 전 세계 36개국 123개 도시에 소재한 이들 물류업체의 해외 물류센터를 통해 수출품의 운송ㆍ통관ㆍ보관ㆍ재고관리ㆍ배송ㆍ대금수금 등의 업무를 대행시키는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수출기업은 해외 지사 설치에 따른 비용 및 리스크를 회피하면서도 사실상 지사를 운영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자동차부품, 기계류, 전기ㆍ전자제품, 식음료 등을 취급하는 기업들은 해외 바이어나 소비자의 수요에 따라 소량이라도 꾸준히 상품을 공급해야 한다는 점에서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수출확대를 위해 해외 지사를 설치할 필요성은 높으나 여력이 없어 고심하는 중소 수출기업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일부 한정적으로 제공돼 왔던 서비스를 `라디스 글로발(RADIS Global)'이라는 공동브랜드로 통합하고 전 수출업체ㆍ전 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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