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세계수로의 날을 맞아 한국수로학회가 주관한 국제학술대회가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열렸다.
유엔은 국제 사회의 평화와 해상교통 안전을 위해 노력해온 세계 수로인들의 열정과 그 동안의 성과를 널리 알리고자 국제수로기구(IHO)가 창설된 6월21일을 ‘세계수로의 날’로 정하고, IHO와 각국의 수로기관은 매년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IHO는 해상교통의 안전과 회원국간의 기술교류를 위해 1921년 모나코에서 설립됐으며, 현재 81개 국가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우리나라 수로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국립해양조사원은 동아시아 국가의 해양영토 관련 정책현황에 관한 정보를 교류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수로학회가 주관하는 국제학술대회를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동아시아 국가의 해양관련 정책현황과 대응’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한·중·일 3개국에서 해양경계의 현황 및 정책에 대해 발표했으며 두 번째 세션은 해양영토관리와 수로조사분야의 기술적 현황에 대해, 세 번째는 MUG(Multi-Beam User Group) 세션으로 수로조사 기술인 멀티빔(다중음향측심기) 관련 최신 기술현황과 국내외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멀티빔은 한번에 수백개의 음파를 발사해 해저지형을 3차원으로 조사할 수 있는 장비다.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가 동아시아 전문가들로부터 각 국의 해양영토 관련 정책현황을 들을 수 있는 자리였던 만큼 우리나라의 해양영토 관리에 대한 효율적 방안이 도출되고, 해양영토관리와 수로조사 분야에 대한 새로운 정보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많이 본 기사
스케줄 많이 검색한 항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