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L은 도쿄 미나토구에서 정기 주주 총회를 개최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MOL의 경영전략과 장기 비전에 대한 질문이 있었으며, 의장인 무토 코이치(武藤光一)사장은 "부정기선 및 탱커의 프리선으로 수익을 올리는 시대는 지났다. 앞으로는 장기안정적인 비지니스 모델이 중요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편성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셰일가스 (shale gas) (비재래형 가스)수송의 증가에 따라, LNG(액화천연가스)선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주주들에게 설명했다.
총회는 오전 10시에 시작되었으며, 약 30분간의 영상설명 후에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주요 질문은 "경영비전" "객선사업" "외국인 선원 긴급시 확보" "도쿄전력의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에 대한 선박대출"등이다. 참석한 주주는 모두 642명(전년대비 31명 증가)이며, 질문한 주주는 7명으로 16건이다. 총회시간은 전년과 거의 비슷한 1시간40분동안 진행되었다.
MOL의 사업전략에 대해, 주주는 "시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업적이 안좋았다는 대응에 대한 이야기만 할뿐, 회사 비전에 대한 설명은 아무것도 없다"는 질문이 있었다.
이에 대해, 무토 의장은 "신조선이 많아, 조선소의 조선능력이 높은 현재로써는 종래와 같은 (수익성이 높은)드라이, 탱커의 프리선으로 수익을 올린다는 비지니스 모델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MOL은 현재 16척의 LNG선이 발주될 예정이다. 타사에서는 2~3척 발주되고 있으니, 장기안정형 비지니스 모델의 성과도 이미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다 아키미츠(芦田昭光) 회장은 주주들의 같은 질문에 대해, "전세계 해상 물동량에 맞추어, 해외비율을 높여야한다. 현재 상황에서는 해외와 일본의 (매출)비율은 5대5이지만, 장래에는 8대2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싱가폴에 부정기선 사업을 이전한 것도 이러한 전략을 위해서이다"라고 답했다.
객선사업에 대해서는 이번달 말까지만 운항하는 "후지마루"에 관한 질문이 있었으며, "본인 스스로가 MOL객선에 근무한 적이 있어, 후지마루의 운항중지는 참으로 가슴아픈 결단이었다. 하지만, 객선사업이 적자인 이상 어쩔 수가 없다"고 무토의장은 말했다.
외국인 선원을 유사시에 승선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히라즈카 소이치(平塚?一)전무집행임원은 "MOL의 선원은 약 1만명인데, 그중 일본인 선원은 330명밖에 없다. 나머지 9700명의 외국인 선원에게는 항상 (유사시에도) MOL 선박에 승선하도록 교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쿄전력의 원자력 정지에 따른 오염수 처리문제에 대해서 대형원유탱커를 활용할 수 없는가-라는 사회공헌에 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서는 MOL에서도 검토한 적이 있으며, 현장 근처의 (얕은) 수역까지 탱커가 들어갈 수 없거나, "선원의 건강문제 및 기상악화에 대한 대응등 현실적인 과제가 너무 많다"고 무토의장이 설명했다.
MOL이 처음에 말한 "컨플라이언스" 중, 작년9월에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자동차선 독점금지법 위반으로 출입검사를 받았다고 설명한 것에 대한 주주들의 질문은 없었다. 임원선임, 스톡옵션 부여 등 예정된 5의안은 모두 승인되었다.
(6월 24일자 일본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일본해사신문 6.24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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