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가 내년 1월로 계획하고 있는 미가공 광석 수출 금지까지 앞으로 한달이 채 안남았다. 현재 핸디막스 시장에서는 중국의 니켈 광석, 보크 사이트의 조달이 막바지에 이르러, 인도네시아 선적지에서는 20일 동안 연안에서 기다리는 일이 발생했다. 내년 1월 이후에는 반동감으로 용선 시황이 하락할 우려가 있어, 연초 핸디막스 시황의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 선주책임상호보험조합(UK P&I)은 지난 13일 발표한 성명에서 그렇게 경고했다.
인도네시아의 광석 수출금지는 내년 1월12일에 시행될 예정이다. 자원 수출의 고부가가치화를 목적으로 니켈 광석과 보크 사이트, 동광석 등의 현지 제련을 의무화하고, 가공 설비를 갖고 있지 않는 광산 기업은 수출할 수 없다.
현재 드라이 시장에서는 중국의 비철 금속 업체가 니켈 광석, 보크 사이트의 막바지 조달을 서두르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니켈 광석 석적지에서는 벌커 10척정도가 대기하는 일이 발생해 하역하기 까지 20일을 필요로 한다. 일부 화주는 이달 말 기한의 수출 허가밖에 취득하지 못해 하역 스케줄은 절박하다.
최종 기한인 1월12일도 앞으로 3주일여 남아, 핸디막스 시장에서는 일부 차터러가 인도네시아 기근 선적 선박 확보를 서둘러, 지난 주 이후에 하루당 1만9000~2만1000달러의 최고가 계약 체결이 이뤄지고 있다.
일본선사 관계자에 따르면 "아마 L/C(신용장)가 열려 있는 부분은 기한 이후에도 선적이 인정되는 것은 아닌가"라고 전망해 1월 한달 간은 출하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일본해사신문 12.20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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