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1년 개항한 동해시 묵호항의 재개발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동해시는 지난 2007년 해양수산부로부터 재개발 항만으로 지정된 묵호항을 새롭게 탈바꿈하기 위해 지난 8월 정부에 묵호항재개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며 정부가 긍정적인 검토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묵호항 재개발 1단계 사업계획이 확정되면 동해시는 당초 2016년 완공 목표를 2년 앞당긴 내년에 마무리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10억원을 들여 묵호 119안전센터 맞은편 상업시설 일부를 매입했으며 앞으로 건물 철거, 진입로 확장, 보행로 구축, 완충 녹지공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묵호항 지역 주민들의 현안인 보안구역 해제도 가시화 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그동안 정부에 묵호항 북측 담장 주변에 대한 보안구역 해제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발송하는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묵호항 중앙부두 배후지 개발을 촉구해 왔다.
이에 따라 이번 묵호항 재개발 1단계 사업이 진행되면 자연스럽게 이 지역에 대한 보안 구역은 해제되고 각종 개발이 이뤄질 전망이다.
신축 여객선 터미널 건립도 탄력을 받고 있다. 최근 동해시는 묵호항 중앙부두에 대형여객선의 접안 가능 여부에 대한 기술적 검토를 전문 업체에 의뢰한 결과,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이와 함께 지난 9월 동해시와 여객 선사는 내년 말까지 여객선터미널을 묵호항 중앙부두로 이전한다는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
도와 동해시는 내년 예산 15억원을 편성해 잔여 계획 지역에 중앙부두 배후지와 연결되는 통행로를 신설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5년간 동해시와 동해시수산업협동조합은 묵호항 어항구 수산물유통센터 건립, 어판장 현대화 등 시설 개선사업에 집중 투자를 통해 변화의 물꼬를 터왔다
동해시 관계자는 “조속한 묵호항 재개발 추진을 위해서는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건물 임차인들의 조기 퇴거와 어업단체의 대형여객선 입항에 대한 지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동해=김진수 통신원 sam@samcheoks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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