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그린포트를 위해 태양광 발전사업을 인천 내항에서 북항 배후부지로 확대해 시행한다.
지난 8일 IPA에 따르면 인천 서구 원창동 일대 북항 창고 8개동에 태양광 발전 사업을 진행하기로 확정했다. 이번 사업은 항만에서 탄소배출 저감과 항만 생산성 증대를 위해 항만·배후단지를 대상으로 한 그린포트 구축을 위해 추진돼 왔다.
IPA는 이미 지난해 9월부터 100억원을 투입해 인천 내항 창고·상옥에 연간 전력 생산 3.4㎿(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2단계로 진행되는 북항 태양광 발전 사업은 약 12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 대상은 동부인천항만 상옥, 한진중공업 상옥, 인천 북항벌크터미널 창고, 인천 북항 다목적부두 창고, 인천북항 부두운영 상옥 등으로 사업 면적은 7만6668㎡ 규모다. 예상 용량은 4753㎾로 전력 생산으로 얻어진 수익은 투자비보전방식 등을 통해 창고 및 상옥 운영사에 돌아가게 된다. IPA는 이번 사업을 작년 8월부터 진행해 왔다.
업체 간담회를 시작으로 에너지 효율성 제고를 위한 사업계획안을 마련해 지난해 10월 인천지방해양항만청으로부터 승인을 얻었다. IPA는 이달 중순부터 사업시행자를 선정해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소속 직원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제안서 평가 방식으로 사업 대상자를 확정하게 된다. 이와 함께 2월 중으로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3월부터 6개월 동사 공사를 완료해 8월부터는 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IPA는 2단계 사업에 이어 내년에는 아암물류단지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창고 지붕을 활용하는 발전 설비를 도입할 경우 항만부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만큼, 태양광 발전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것이다.
IPA 함성진 항만시설팀장은 "북항에 들어설 태양광 발전설비는 창고 운영사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2단계 사업이 인천항에서 태양광 발전을 확대하는데 모범 사례로 꼽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인천=김인배 통신원 ivykim@shinhanshi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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