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노세키시 야마구치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일본 선사 간코기센이 이달 말부터 한국을 경유해 시모노세키와 중국 산둥성을 연결하는 복합 일관 수송서비스를 시작한다. 외신에 따르면 그룹인 오리엔트페리는 이달 말에 운항을 중지하는 데 따른 대체 서비스로 진행할 계획이다. 서비스는 수출입 모두 주 6~7편으로 기존 서비스보다 대폭 증가했다.
서비스 개시일은 수입(중국→일본)이 내년 1월 초, 수출(일본→ 중국)이 이달 말부터다. 수입은 11월 말부터 세일즈를 시작했다.
수입은 주 7편으로 LCL(소량화물), FCL(컨테이너단위) 모두 취급이 가능하다. 선적지별로는 칭다오발이 주 3편(월, 수, 금, 출항 기준·이하 동), 석도발이 주 3편(월, 수, 토), 웨이하이발이 주 1편(목)이다. 이용 선사는 칭다오발과 웨이하이발이 위동페리, 석도발이 석도페리다.
각항을 오후 5시 반~7시 반에 출항, 이튿날 오전 중에 한국(인천, 군산)에 도착한다. 부산까지 육송해 이날 밤 출항하는 관부페리로 시모노세키까지 해상 수송한다. 마감시간은 서류 제출이 출항날 오전 9시, 화물 반입이 정오다.
중국 측의 출항에서 시모노세키 입항까지는 36~38시간으로, 오리엔트페리와 같은 수준이다. 간코기센 관계자는 “화물마감과 인수를 고려하면 LCL은 다른 선사들보다 우리가 약 3~4일 빠르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현재 오리엔트페리의 칭다오발로 주 2편(월, 목), 다른 선사의 석도발로 주 1편(토) 총 3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규 서비스는 빈도를 늘림과 동시에, 선적지도 다양해졌다. 칸코기센은 "고객에게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편리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수출은 LCL이며, 칭다오가 주 2편(수, 금, 시모노세키발), FCL은 주 6편(칭다오 3편 〈월, 수, 금〉, 석도 3편〈월, 수, 토〉)을 제공한다. 칭다오는 위동페리, 석도는 석도페리를 각각 기용한다.
현재 오리엔트페리는 수입에서 의류제품과 전기부품을, 수출은 섬유 원자재, 철도 부품, 전기부품을 다루고 있다. 화물 사이즈별 구성비는 LCL이 60%, FCL이 40%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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