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상선선원노동조합연맹(상선노련)이 독자 행보를 강화할 것임을 대내외에 천명했다.
상선노련은 지난 17일 오전 부산에 있는 한국선원센터 4층 대강당에서 2016년도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조합원 확대와 조직 강화를 위한 특별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 임원 및 회계감사, 중앙위원을 선출했으며 상급단체에 가입할 경우에 대비하여 파견 대의원도 선출했다.
이날 총 21명의 대의원 중 승선 등으로 참석이 어려운 대의원을 제외한 20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대회에서 상선노련은 지난해 사업 결산과 회계감사결과를 보고했으며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의결해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하성민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서로를 존중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관계가 되자”고 강조했다. 설립 이후 상선노런과 해상노련에 동시 가입한 노조에 대한 징계와 비난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하 위원장은 미조직 선원들에 대한 강력한 조직화 및 복지서비스 강화 의지를 다지는 한편 올 4월에 이루어지는 선상부재자투표제도의 성공적 시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의원대회에는 이중환 해상노련 전임 위원장, 오신기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이사장,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최국일 선원해사안전과장 등이 참석해 대의원대회를 축하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연맹과 선원노조 정상회의를 개최해 상호 협력과 우호 증진에 한 협정을 체결한 바 있는 전일본해원조합(JSU) 이케야 요시유키 국제국장이 참석해 직접 연대사를 전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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