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9-16 11:08
금년 8월중 수출입 물가는 모두 오름세로 반전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
난 8월중 수출물가(원화기준)는 전월대비 0.4% 상승하고 수입물가(원화기준
)도 전월대비 0.6% 상승해 수출입물가 모두 오름세로 반전됐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수출물가가 2.3% 하락한 반면 수입물가는 4.6% 상승했다.
수출물가가 상승한 것은 기술 혁신 및 업체간 경쟁심화로 영상음향통신장비
를 비롯한 전자부품 및 제품 가격이 하락했으나 원유, 원당 등 원자재 가격
의 강세로 석유화학제품, 섬유, 음식료품 등의 가격이 오른데다 PC 및 이동
전화기에 대한 수요증가로 D램 및 S램 가격도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한편 환율이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환율효과가 제거된 계약통화기준으로도
전월대비 0.4%가 상승했다. 전월동월대비로는 4.5%가 상승했다.
8월중 수입물가(원화기준)는 전월대비 0.6% 상승했다.
수입물가가 상승세로 반전된 것은 원유가격이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OPEC
의 추가 증산 불투명 등으로 강세를 보이고 그 영향으로 나프타 등 석유제
품가격이 오른데다 우피가격도 중국 등 주요 수요국의 재고감소로 대폭 상
승하는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자본재 가격은 대 엔화 및 대 마르크화 원화환율의 하락으로 전반적인 내림
세를 보인 반면 소비재 가격은 국산 대체과일의 출하 증가 등으로 인한 수
요부진으로 과일가격이 내렸으나 등유가격이 큰폭으로 상승해 전체적으로는
오름세를 보였다. 전년동월대비로는 4.6% 올라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그 폭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환율효과가 제거된 계약통화기준으로는 전월대비 0.7%가 올랐다. 전
년동월대비로는 11.2% 상승해 높은 신장세를 지속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