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바다의 날을 맞아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가 주최한 바다의 날 마란톤대회와 바다사랑 한마음 걷기대회가 이틀에 걸쳐 잇달아 열렸다.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너른들판에서 열린 ‘제21회 바다의 날 마라톤대회’는 마라톤 동호인과 가족, 외국인 등 7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마무리됐다. 개회식엔 이윤재 한해총 회장과 국회의원 정유섭(새누리당, 인천 부평갑), 해양수산부 윤학배 차관을 비롯해 해양환경관리공단 장만 이사장, 폴라리스쉬핑 한희승 회장, 대한해운 김용환 대표이사, 선박안전기술공단 목익수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튿날인 29일엔 바다사랑 한마음 걷기대회가 이윤재 회장을 비롯해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부산 영도구),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 염경두 위원장, 전국해운노동조합협의회 김두영 위원장, 한국해기사협회 임재택 회장, 부산광역시 해양수산과 송양호 국장 등 부산지역 주요인사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부산 태종대 일원에서 열렸다.
정각 10시 출발 포성과 함께 3000여명의 구름 인파가 태종대 공원을 채우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출발지인 태종대 공원에서 시작해 2시간 동안 진행된 계속된 걷기대회는 도착지인 국립해양박물관 특설무대까지 총 6.5km 바닷길 코스까지 이어져 참가자들은 물론 부산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이윤재 회장은 행사에서 “해양강국으로서의 위용을 전 세계에 떨칠 수 있도록 바다를 더 잘 활용해야한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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