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물류유통경영학과 학생들이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나눔문화를 확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서경대 물류유통경영학과는 지난 9일 서울 방이전통시장에서 열린 '2016년 방이전통시장 재능나눔 박람회'에서 장수사진 촬영 및 건강마사지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령화 사회에 소외당하기 쉬운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학생들의 재능을 기부해 참가자에게 즐거운 추억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중소기업청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 서경대학교 추진단장 김종훈 교수와 모든 학생이 한마음 한뜻이 돼 200여명의 어르신에게 건강마사지와 장수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종훈 교수는 "연세가 많은 어르신들의 건강 노후를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됐으며, 아울러 시민에게 행복과 기쁨을 나눠줄 수 있는 다양한 재능기부 아이템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한 4학년 정태경 학생은 “송파시민과 보람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1개월 동안 열심히 준비했으며, 특히 연세 많은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다양한 경험을 통해 깨달음의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한편 서경대학교와 방이전통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2016년 중소기업청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으로 광고홍보디자인사업 외 6개 중점전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디자인학부 외 7개 학과 11명의 교수 그리고 14개 동아리 180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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